저녁 메뉴로 따뜻한 전골이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버너를 챙기면서 난로도 가져갈지 고민하고 있다면, 두 가지 용도를 함께 맡는 장비에 눈길이 갑니다. 토요토미 기어미션의 K3-GM1은 냄비를 올려 요리하고 난방에도 활용하는 작은 등유 스토브입니다.
저녁을 끓이는 열로 주변까지 따뜻하게
K3-GM1은 처음부터 조리와 난방을 겸하도록 만든 석유 곤로입니다. 냄비로 국물 요리를 하거나 주전자로 물을 끓일 수 있고, 그동안 발생하는 열은 주변을 데우는 데에도 쓰입니다.
쌀쌀한 저녁에 냄비를 올려두고 식사를 준비하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떠오릅니다. 난방에만 쓰던 장비가 저녁 준비에도 한몫하는 셈입니다. 따뜻한 음식을 자주 해 먹는 캠퍼라면, 작은 난로를 고를 때 크기와 화력 외에 생각해 볼 이유가 하나 더 생깁니다.
난로를 따로 놓던 자리를 줄일 수 있을까
IGT 테이블을 쓰는 캠퍼라면 거치 방식도 관심이 갈 부분입니다. 토요토미 공식 사진에서도 본체를 테이블 아래로 넣고 위에서 조리하는 배치를 보여줍니다. K3-GM1을 IGT에 거치한 구매자 사용 사례도 있습니다. 호환되는 구성에서는 난로를 바닥에 따로 놓는 대신 테이블과 한곳에 배치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테이블과 의자, 수납 장비를 놓은 뒤 난로 자리까지 찾던 캠퍼라면 이런 배치가 반가울 만합니다. 다만 사용 사례가 모든 IGT 테이블의 호환성을 뜻하지는 않습니다. 실제 조합은 테이블의 거치 구조와 허용 하중, 내열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난로 자리를 줄이더라도 열기 주변에 비워둘 공간은 필요합니다. 테이블에 거치했다는 이유로 가스통이나 불에 타기 쉬운 장비를 가까이 두어서는 안 됩니다.
작은 몸체에 남은 기어미션의 멋
K3-GM1은 가로와 깊이가 각각 35.8cm, 높이가 37cm로 기어미션 시리즈에서 가장 작은 모델입니다. 낮은 몸체를 둘러싼 크로스 가드가 특징으로, 올리브 그린과 코요테 브라운 같은 색상에도 잘 어울립니다. 기어미션 특유의 투박한 디자인을 좋아한다면 크기뿐 아니라 생김새도 선택 이유가 됩니다.
무게는 7.5kg입니다. 작은 가스버너처럼 가볍게 챙기는 장비보다는, 차에 싣고 다니며 조리와 난방에 함께 활용할 제품에 가깝습니다. 짐을 줄이고 싶다면 본체 크기뿐 아니라 기존 버너와 난로 중 어떤 역할을 대신할 수 있을지도 함께 생각해 볼 만합니다.
제품 사양
가을 캠핑 장비를 고를 때 난로를 얼마나 작은 것으로 바꿀지만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 난로로 무엇을 더 할 수 있는지도 선택 기준이 됩니다. 따뜻한 음식을 즐기고, 난방에도 함께 쓸 장비를 찾는다면 K3-GM1을 살펴볼 이유는 충분합니다.
※ 사용 시 가연물과 주변 50cm 이상, 위쪽 1.5m 이상의 거리를 확보해야 합니다. 충분히 환기하고 취침·외출 전에는 반드시 소화하세요. 기본 받침대를 제거하거나 본체 밖으로 크게 튀어나오는 냄비·철판을 사용하는 것은 설명서에서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