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아가 캠프원 EX를 9월 3일 전국 이마트에서 2,000개 한정으로 출시합니다. 캠프원 EX와 BELLROCK 냄비를 묶은 구성이며, 가격과 열량·무게 같은 상세 사양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코베아 캠프원 EX, 9월 3일 출시…호스 늘리고 점화 스위치 옮겼다
코베아가 캠프원 EX를 9월 3일 선보입니다. 길어진 호스와 화구 아래에서 호스 쪽으로 옮긴 점화 스위치가 기존 사용 장면을 어떻게 바꾸는지 확인했습니다.


먼저 눈에 띄는 건 화구가 아닙니다. 코베아가 8월 25일 공개한 영상에서 직접 밝힌 변화는 ‘호스 길이 UP’과 ‘점화 스위치 위치 변경’ 두 가지입니다. 캠프원의 익숙한 형태는 남겨 두고, 이소가스를 연결하고 불을 붙이는 과정도 전보다 한결 편해질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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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가 화구 아래에서 호스로
기존 캠프원은 받침대와 지지대, 점화 장치(이그나이터)를 본체 아래에 접어 수납합니다. 버너를 펼친 뒤에는 화구 아래에 자리한 스위치를 눌러 점화하는 구조였습니다. EX에서는 이 스위치가 이소가스 연결부와 가까운 호스 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차이는 손의 위치에서 바로 드러납니다. 이전에는 점화를 위해 손을 화구 아래로 가져가야 했지만, 새 제품은 호스 쪽에서 스위치를 조작합니다. 코베아는 이를 “더욱 안전해진 점화 방식”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기존 캠프원 사용자 후기 중에는 본체 아래에 있는 점화 장치 때문에 불을 붙이기 불편했다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스위치가 호스 쪽으로 옮겨갔으니, 불을 붙일 때 손을 화구 아래로 넣어야 했던 불편도 한결 줄어들 듯합니다.
30cm였던 호스, 얼마나 길어졌을까?
기존 캠프원의 호스는 제품 설명과 설명서 전재 자료에서 30cm로 안내됐습니다. 버너와 가스통을 분리할 수 있는 구조지만, 낮은 테이블이나 버너 홀을 이용하면 이 거리가 가스통 자리를 제한하기도 했습니다.
기존 캠프원 사용자 후기에는 짧은 호스 때문에 버너를 원하는 자리에 놓기 어렵거나, 이소가스 위치를 따로 신경 써야 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EX의 ‘호스 길이 UP’은 단순한 사양 한 줄보다 배치의 여유를 늘리는 변화로 읽힙니다. 새 호스의 정확한 길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영상에서는 호스가 더 굵어 보이지만, 직경이나 재질 같은 자세한 사양은 조금 더 기다려봐야 할 것 같습니다.
화력보다 사용 순서를 먼저 손본 신형
기존 캠프원은 넓은 버너 헤드와 히팅 파이프, 접이식 받침대를 작은 몸체에 모은 호스식 버너입니다. 공개된 영상만 보면 캠프원 특유의 버너 헤드와 받침 구조는 그대로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따라서 캠프원 EX를 화력이 강해지거나 수납성이 좋아진 상위 모델로 판단하기에는 이릅니다. 코베아가 아직 열량, 가스 소비량, 크기, 무게, 모델 번호를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EX’라는 이름과 달리 지금 확실히 말할 수 있는 변화는 호스 길이와 점화 스위치 위치입니다.
기존 캠프원에서 화구 아래 스위치가 번거로웠거나 가스통을 둘 자리가 빠듯했던 사람에게는 금방 알아볼 변화입니다. 반면 처음 호스식 버너를 고르는 사람이라면 가격과 기본 사양이 나온 뒤 기존 제품과 비교하는 편이 낫습니다. 오랫동안 캠프원을 써온 사용자라면, 거창한 성능 변화보다 이런 작은 개선이 더 반가울지도 모르겠습니다.